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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씨티그룹에 울고 웃고..日만 상승

최종수정 2007.11.27 20:23 기사입력 2007.11.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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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한 27일 아시아 증시는 오후들어 씨티그룹의 자금조달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나머지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낙폭을 만회하는 데 만족했다.

씨티그룹의 대규모 감원 소식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오전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에 씨티그룹이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청(ADIA)으로부터 7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수혈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음에도 불구, 약세를 이어갔다.

▲일본증시..상승 반전 성공 = 일본증시는 씨티그룹의 자급 조달 소식으로 상승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2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58% 상승한 15,222.85로 마감했고, 토픽스(TOPIX)지수도 0.8%포인트 오른 1,478.78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에서 107엔선까지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이 오후에 108엔선으로 올라선 것도  수출주에게 호재로 작용했다.엔화 약세가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날 4.9% 급등했던 소니는 또 다시 4.55%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닛산 자동차(2.48%) 도요타 자동차(1.84%) 등도 상승 마감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3.94%)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3.80%) 미즈호 파이낸셜(2.90%) 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구리 가격 역시 떨어짐에 따라 관련 상품주  미쓰이(-4.5%)와 신일본제철(-3%)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 중국증시..3개월래 최저 =  최근 급락으로  전반적인 증시 조정이 우려되고 있는 중극 증시는 씨티그룹발 호재 속에 오히려 낙폭을 확대하며 3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버블 붕괴 우려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7.74포인트(1.97%) 하락한 4,861.11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거래하는 상하이B주 역시 7.51포인트(2.32%) 떨어진 316.51로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달하는 페트로차이나의 급락(-3.6%)은 중국 증시 전체를 끌어내렸다. 중국석유화학(시노펙), 바오산철강, 우한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증권사들의 급락세도 두드러졌다. 업계 1위 씨틱증권이 4.4% 빠진 가운데  하이퉁증권(-3.7%) 홍위안증권(-6.8%)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위안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꾸준히 절상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항공사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중국 최대 항공사인 에어차이나는 3.6% 상승했고 중국남방항공(6%), 동방항공(2.9%) 역시 강세를 보이며 장을 거래를 마쳤다.

▲ 홍콩증시.. = 홍콩증시는 HSBC홀딩스, 중국은행 등 대형금융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부실이 확산된 가운데 신용시장 위기가 재부각되며 하락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2만7210.21로 마감됐다.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1.6% 빠진 1만6279.34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운용 중인 2개의 SIV에 350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HSBC는 2%% 밀렸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중국은행(BOC)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BOC주가도 5.2%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BOC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52.57포인트(-1.8%) 하락한 8,37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대주인 TSMC의 주가가 3.3% 급락한 가운데 UMC 등 반도체주들도 3~4% 하락했다. 

지수 1000선에 바짝 다가섰던 베트남 VN지수도 0.3% 빠진 988.08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 ST지수도 전장대비 1.34% 하락한 3,372.64에 마감됐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1만9127.73로 마감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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