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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백설공주에게 서비스 받아보시렵니까?"

최종수정 2007.11.27 16:10 기사입력 2007.11.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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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총장 이경숙) 국내 대학 행정서비스 최초로 '캐릭터 서비스' 를 선보인다.

27일 숙명여대 학생서비스센터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1시 직원들이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학생들을 맞이하는 '캐릭터 서비스 오픈행사' 를 갖고 30일까지 사흘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캐릭터 서비스'는 행정 및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이 코스프레 복장으로 분장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학생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행복감을 맛보도록 하는 감성서비스다.

이는 감성서비스를 강조하는 이경숙 총장의 뜻이 반영돼 실시되는 것.

'춤추는 총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이 총장은 해마다 5월 '청파은혜제-성년례'때 총장 및 교무위원들이 댄스 공연을 펼치는 등 학생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재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 왔다.

서비스 실시를 위해 숙명여대는 우선 학생서비스 센터 내부를 코스프레에 걸맞은 디자인으로 설치했다. 

출입구는 흰자작나무 트리를 설치하고, 민원 데스크에서는 슈렉, 백설공주, 광대, 토끼 등 캐릭터 옷을 입은 액터(actor)와 서비스 코디네이터(service coordinator)가 고객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포토 존'을 설치해 내방객들에게 캐릭터와 함께 즉석으로 사진 촬영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캐릭터 옷을 입은 액터들은 학교 내 휴게실 등에서도 Fun 홍보 활동을 벌인다.  

이번 행사에서 액터로 광대 분장을 한 강지훈(문화관광학부 3년) 양은 "학생서비스센터 인턴십으로 근무하면서, 새로운 캐릭터 분장도 해보고 학생들에게 fun 서비스를 제공하니 신기하고 즐겁다"라고 말했다.

함은선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이제 '정보'가 아니라 '문화'이며, 이러한 학생 공간을 감성서비스 공간으로 마련해본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줘서 학교에 대한 이미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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