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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햇반, 시장점유율 3년래 '최고'

최종수정 2007.11.27 14:08 기사입력 2007.11.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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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햇반이 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PL) 상품 경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CJ 햇반은 지난 9월 즉석밥 전국시장점유율 70%를 돌파했고, 10월 즉석밥 전국시장점유율 조사에서 72.5%를 나타냈다. 밥맛이 가장 중요한 맨밥의 경우에는 점유율이 74.1%로 더욱 높았다.

햇반의 시장점유율은 동원F&B가 즉석밥 시장에 뛰어든 지난 7월에 비해 5.8%나 상승했다. 대형마트의 PL 제품이 출시된 10월에는 출시 전인 9월 달보다 1.1% 상승했다.

CJ, 농심, 오뚜기, 동원F&B 등 4사가 경쟁하고 있는 올해 즉석밥 시장은 약 1200억원대 규모로 전년 대비 약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석밥 전체 시장은 1998년 100억원 규모에서 10년 만에 12배로 커졌다. 경쟁이 본격화 된 2004년 이후로는 연 평균 15% 성장했다.

즉석밥 시장의 꾸준한 성장은 소비층의 다양화, 다양한 즉석밥 제품 등장, 맛 품질 향상 등으로 즉석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석밥 출시 초기만 해도 20~30대가 중심이던 즉석밥의 소비계층이 10~60대의 전 세대로 확산됐다. 

전체 가구 중 40%가 넘는 맞벌이 부부, 20%에 달하는 1인 가구 등에서는 즉석밥이 엄연한 주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요리가 서툴고, 편리한 생활을 즐기는 싱글족에게 즉석밥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현미밥, 오곡밥, 보리밥 등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다양화된 즉석밥은 웰빙에 민감한 실버 계층도 공략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브랜드의 즉석밥이 출시되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즉석밥에 대한 고객층이 더욱 확대됐다.

2005년 오뚜기가 즉석밥 시장에 가세하고, 2007년 동원F&B가 뛰어들었지만, CJ의 햇반은 시장 1위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해왔으며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04년 이후 햇반 매출은 18% 늘어 연 평균 6%의 성장을 지속해왔다. CJ제일제당 측은 즉석밥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햇반이 올해 6.8% 신장한 7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PL 제품 등장에 가격 인하로 맞서지 않고, 경쟁사에서 따라올 수 없는 맛과 고품질 온리원(only one) 제품을 내놓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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