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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수혜 알짜株를 찾자

최종수정 2007.11.27 13:30 기사입력 2007.11.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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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끝에 2012년 여수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정부와 재계가 기울인 각고의 노력과 온 국민의 염원이 여수 엑스포를 우리나라로 가져왔다. 증시에서는 최대 10조원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과 함께 수혜주를 찾는 데 분주하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증시에서는 시공테크, 와이엔텍, 일신석재, 남해화학, 태경화학, 부국철강 등을 여수 엑스포 수혜주로 거론하고 있다.

대부분 행사 관련 업체, 여수에 근거지가 있거나 토지를 소유하는 등 자산가치를 가진 기업들이다.

이중 시공테크는 전시관련 업체라는 점에서 가장 먼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스닥기업 중 유일한 전시관련 구조물 설계업체로 엑스포 유치에 따른 전시물 시설 공사 등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때문이다.

일신석재는 최대주주인 통일교 재단이 여수 일대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주로 부각됐다. 와이엔텍은 여수시에서 산업폐기물 전문 처리업을 하고 있으며 여수엑스포가 개최되면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 인근 지역에서 영위하던 골재 채취 및 판매 사업은 접었으나 산업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여수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혜주로 거론된다.

부국철강, 남해화학, 태경화학 등은 여수 지역에 소재하거나 토지 등을 보유, 자산가치가 뛸 것이라는 전망 아래 여수 엑스포 덕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외에도 DSR제강, 화인케미칼, 조선내화, 동아에스텍, 한화석화, LG석화 등도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이들 업체들은 지난 26일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남해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14.94%(1800원) 급등한 1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일신석재(7.08%), 와이엔텍(6.49%), 시공테크(5.84%), 태경화학(6.32%) 등이 일제히 5% 이상 주가가 올랐다. 부국철강은 0.75% 오르는 데 그쳤으나 거래량은 전일의 두배 이상 급증하며 장을 마쳤다.

2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시공테크, 와이엔텍, 일신석재, 남해화학, 태경화학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부국철강도 13.57%(730원) 급등한 6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국철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물이 실종돼 거래가 뜸한 상태다.

대우증권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여수에 연고를 둔 기업이나 이 지역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은 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직접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보유 부동산의 가치 상승 등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행사 준비를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시설투자와 그 밖에 다양한 지역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는 필요한 만큼 건설주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수 엑스포의 경우 워낙 거대한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돼 단기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실제 개최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무작정 테마에 올라타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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