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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숭례문 출정식서 불멸의 이순신 외쳐

최종수정 2007.11.27 13:16 기사입력 2007.11.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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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27일 오전 숭례문 앞에서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국의 대장정을 선언했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12척의 배로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 순신불사 (尙有十二 舜臣不死)"을 소개하며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내게 아직 12척의 배가 있고 순신은 죽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는  "기호 12번 이회창은 죽지 않았습니다" "기호 12번 이회창이 대한민국을 살리겠습니다"며 불멸의 이순신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이 그리고 있는 지도자상도 이회창 후보의 출정선언문과 같다. 

"국가존망의 위기 속에서 지도층이 중심을 잃고 표류할 때 흔들림없는 애국심과 용기, 불굴의 신념으로 나라를 구하는 지도자"

"학연이나 지연, 혈연에 구애받지 않고 원리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며 구습을 과감히 타파하여 철저한 준비와 개혁의지로 부하들을 이끄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

이순신의 배와 칼이 왜적을 향했다면 이회창 후보는 몸짓과 말은 자신이 만든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 노무현 대통령과 여권을 향했다.

그는 "절망의 시대를 끝내고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부도덕하고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 다시 집권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무현 후보에 속은 지난 5년을 다시 속을 수는 없고 한나라당 후보에 속아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있어서도 결코 안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를 재앙이라고까지 표현했다.

기호도 맨 끝인 12번인 이회창 후보는 "두 번의 대선에서 없었던 것이 지금 제게 있다. 바로 국민 여러분이다"며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하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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