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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조성

최종수정 2007.11.27 11:57 기사입력 2007.11.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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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마파크인 美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선다.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USK컨소시엄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을 위한 2조9천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SK컨소시엄은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사업을 독점 추진 중인 USK프로퍼티홀딩스(USK)와 포스코 건설, 신한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으로 구성되며, USK가 단지 개발 및 운영을, 포스코가 시공을, 나머지 3개 은행이 금융투자를 맡게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는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원 송산그린시티 동측 470만㎡에 조성돼 2012년 3월 중으로 개장하게 된다.

이곳에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시네마 월드와 테마상가로 구성된 시티워크, 워터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컨벤션센터, 골프장, 스파 및 테라피 시설을 갖춘 웰니스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가족들이 수일 동안 묵으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리조트 성격을 띄고 있는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국 올랜도(180만㎡)나 LA(169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로 건설단계에서만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9000명의 고용 효과, 연 1900억원의 조세수입 증대 효과가, 운영단계에서는 연간 2조9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7000명 정도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USK측은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한 끝에 서울과 경기권에서 1시간 거리에 있고 2400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배후인구를 가지며 인천공항과도 가까워 중국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용이한 송산그린시티를 테마파크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송산그린시티 개발 사업은 시화호 남측간척지인 화성시 송산면 등 5686만㎡에 6만 가구,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레저형 생태환경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USK 황인준 대표이사는 이날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는 한국인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를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중국.동남아 등 외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ㆍ문화산업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한국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김정수기자 k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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