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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의 의결권행사, 꼭 활성화해야"

최종수정 2007.11.27 11:34 기사입력 2007.11.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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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확대되고 있는 펀드 시장에서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자산운용업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업계 차원에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자산운용협회가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공동으로 개최한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은 이에 대해 큰 관점에서 일치하는 의견을 내놨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공청회는 자산운용업계,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개최,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선우석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박경서 교수의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활성화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제도 및 인프라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박경서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단기투자성향, 수탁자 책임에 대한 인식부족, 의결권 행사 업무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활용부족과 투자대상 기업과의 이해관계 때문에 의결권이 소극적으로 행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박 교수는 "일정 기준 하에서 펀드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강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주주총회 안건제공 시간단축을 위한 전자공시의 활용확대, 펀드 등록시 의결권 행사 주체를 명시토록 하고 의결권과 관련된 권리는 의결권 행사 주체로 등록된 자에 귀속되도록 하며 현행 사전 공시제도를 폐지, 영업보고서를 통해 사후 공시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관투자자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의결권행사 관련 의사결정구조의 개선도 필요하며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 제공과 함께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며 "주주총회 소집통지기간을 확대해 보다 충분한 숙려기간을 줄 수 있도록 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이후 시작된 토론에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김선웅 소장, 피델리티자산운용 준법감시인 김지원 상무,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신인석 교수, 상장회사협의회 정영태 전무, 전경련 경제본부 황인학 상무가 참여, 가이드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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