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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대미술 경매 최고가 경신..950만달러

최종수정 2007.11.27 11:19 기사입력 2007.11.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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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작가 차이궈창(50)의 작품이 950만달러(88억7500만원)에 낙찰돼 중국 현대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5일 실시된 홍콩 크리스티 아시아 컨템퍼러리 경매에서 차이궈창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기념 14점의 드로잉'은 익명의 입찰자에게 950만달러라는 최고가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종이에 북과 먹 대신 화약을 터트려 그린 그림으로 지난 2001년 상하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당시 불꽃놀이를 재현했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달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중국 웨민쥔의 유화 '처형'으로 600만달러에 낙찰됐다.

홍콩 크리스티의 에릭 창 수석 부사장은 "차이궈창의 작품은 현대와 전통적 요소의 힘있는 결합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동서양을 막론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이궈창을 비롯한 중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거침없는 행보로 최근 세계 미술시장에서 중국 현대미술 작품은 '블루칩'대접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는 백남준의 비디오 설치작품 '라이트형제'를 비롯한 한국 미술작품 47점의 낙찰총액도 49억8600만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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