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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내달 5일 BBK 수사 결과 발표 예정

최종수정 2007.11.27 10:36 기사입력 2007.11.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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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이른바 이면계약서 등의 진위를 가려내는 작업을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특수 1부장)은 27일 김경준씨를 기소(12월5일)하기 이전 가급적 결론을 내기 위해 LKe뱅크 인감 분석 등 이면계약서 진위를 가리는데 총력적을 펼치고 있다.

검찰은 수사 인력 대거 수사팀에 합류시켜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면 계약서를 포함한 방대한 분량의 영문 문서에 대한 검증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6일 대선 후보등록 이후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를 신속이 끝내 내달 5일 이전에는 적어도 수사의 윤곽이나, 나아가 결과를 발표한다는 노림수를 두고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검찰은 전날 강도 높은 밤샘조사를 벌인 김씨를 이날 오전 다시 불러 이면계약서 작성 경위와 돈 거래 내역을 집중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후보가 금감위에 낸 이뱅크 증권 중개 관련 서류 10여개에 찍힌 도장과 이면계약서상의 도장이 같은 것으로 보고  계약서 내용대로 이 후보가 BBK의 주식 61만주를 팔고 김씨에게 49억9999만원에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김성우 다스 사장을 상대로 BBK 투자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한 데 이어 다스 대주주인 이 후보 큰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도 참고인 자격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씨 누나 에리카 김씨가 일부 언론에 "도곡동 땅 매각 대금으로 다스가 BBK에 투자한 돈의 출처를 입증할 수 있다는 자료와 BBK가 이 후보 소유임을 입증하는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관련 자료를 확보에 나섰다.

에리카 김씨는  "인감이 위조됐다"는 한나라당의 주장과 관련, "한글계약서대로 이행된 추가 자료가 있다"며 실제 매매대금이 오고갔다는 사실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대검 문서감정실도 김씨 어머니가 제출한 이면계약서 원본에 찍힌 이 후보 도장과 동일한 것인지에 대한 검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있는 건 있다고하고 없는 것은 없다고 할것이다"고 밝히 임채진 검찰총장을 비롯한 수뇌부가 교체된 가운데 중간 수사 발표 시점을 내달 5일로 정한 검찰이 과연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지 주목된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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