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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대출 금리도 올랐다

최종수정 2007.11.27 09:37 기사입력 2007.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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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가 급격한 오름세를 타면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시중금리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금리란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비용부담이 커지자 은행들이 상품을 출시하기 직전 금리를 올리거나 아예 상품 출시를 연기하고 있다.

최장 30년간 장기로 고정금리를 적용하기 위해선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하고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장기자금을 조달해야 하지만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MBS 발행 금리가 높아지거나 발행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가장 먼저 관련 상품을 출시한 신한은행은 이번주부터 '금리확정 모기지론'의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이 상품의 금리는 만기별로 ▲10~15년 이하 연 6.5% ▲15~20년 이하 6.6% ▲20~25년 이하 6.7% ▲25~30년 이하 6.75%로 각각 0.2%포인트 높아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설정비를 내거나 대출금의 0.5%를 수수료로 부담하는 금리할인옵션을 선택할 경우 0.1%포인트씩 추가로 할인되므로 변동금리 최저금리보다 0.2%포인트 낮다"며 아직까지는 금리경쟁력이 있다는 입장이다. 

27일 현재 신한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50~7.90%이다.

다른 은행들도 관련 상품 출시를 미루고 있다.

이르면 이달중 장기 고정금리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던 우리은행과 농협은 일단 상품 출시를 보류하고 시기를 재검토 중이다. 

기업은행 역시 금리상한 주택대출 출시를 내년초로 연기했다.

한편 지난 7월 모기지론 금리를 인상했던 주택금융공사는 4개월간 조달금리가 0.6%포인트 정도 높아졌지만 당분간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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