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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푸, 이르면 내달 印유통업체와 합작 서명

최종수정 2007.11.27 09:11 기사입력 2007.11.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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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루이스 두란 CEO "2~3개 인도 업체와 협상 진행 중"
"2009년 인도 첫 번째 매장 오픈"

인도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세계 제2의 유통업체 카르푸가 조만간 인도 유통업체와 합작할 것으로 보인다.

카르푸의 최고경영자(CEO) 호세 루이스 두란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인도 도·소매 시장을 모두 노리고 있다"며 "인도 유통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란은 "인도에서 다른 2~3개 유통업체와 원활히 협상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독일 유통업체 메트로 그룹의 인도 도매시장 공략법을 카르푸가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인도는 외국 소매업체의 영업을 불허하고 있다. 따라서 메트로 그룹은 현재 호텔, 레스토랑, 음식 조달업체 등을 상대로 도매업에 나서고 있다. 이로써 언젠가 인도 소매 시장을 공략할 속셈인 것이다.
 
두란은 "도매시장과 저가 초대형 슈퍼마켓인 하이퍼마켓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도매시장 공략이 우선이다. 첫 도매 매장을 2009년 오픈할 것이다. 현재 뭄바이와 델리에서 서너 개 매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두란은 최근 브랜드 단일화 작업에도 착수했다. 그는 "오늘날 프랑스에서 여러 브랜드를 지닌 기업이라면 카르푸가 유일무이하다"고 전했다.
 
두란은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20개 이상의 브랜드를 카르푸 단일 브랜드로 바꿀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정은 내년 초반에나 내려질 듯하다. 지난주 두란은 향후 3년 사이 1000여개 샹피옹 매장을 카르푸 마켓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카르푸는 영업 실적이 저조한 이탈리아에서 사업 일부를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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