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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0년 만에 교과과정 전면 개편

최종수정 2007.11.27 07:28 기사입력 2007.11.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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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全)학과 종합평가 후 차등지원

서울대는 관악캠퍼스 이전 후 30년 만에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며, 학과 종합평가를 통해 예산과 인력지원을 차등화할 방침이다.

2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장무 총장의 지시에 따라 내달 중 학칙을 개정 내년 1학기부터 전공 유형을 6가지로 만드는 등 교과과정을 바꾸고, 전체 90여개의 학과(부)를 주기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백종현 철학과 교수를 팀장으로 김완진 교무처장, 양호환 교무부처장 등으로 태스크포스(TF)팀이 꾸려졌으며 이미 지난 9월부터 전면 개편 문제를 검토해 왔다.

개편안에 따르면 먼저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되 장기적으로는 연구 성과를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예산과 인력 등을 차등 분배한다.

이를 위해 김신복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위원회를 상설 기구로 설치해 전체 학과(부)의 교과과정을 평가, 문제점을 지적하고 운영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각 학과(부)에서 제공하는 교과 과정이 사회적 수요와 학문적 조류에 맞는지, 시의성이 없는 과목을 몇 년간 몇 개나 폐지했는지 등이다.

서울대는 교육위원회의 주기적인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간강사 인원 배정, 발전기금 분배, 영어강의 사전 교육비 지원 등 인적ㆍ물적 자원의 배분을 점차 차등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공유형을 의무화하고 전공트랙을 다양화한다.

전공 형태가 복수전공, 연합전공, 연계전공, 자율설계전공, 심화전공, 부전공 등 6가지로 정해져 내년도 신입생(의대 등 일부 단과대 제외)들은 이 가운데 1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복수전공과 연합전공에 필요한 이수학점은 39학점으로, 나머지 4개 전공 형태에 필요한 이수학점은 21학점으로 결정됐다.

또한 서울대측은 학생들이 1개 학과(부)에 소속돼 1가지 전공트랙(표준이수 형태)만 할 수 있도록했던 것을 변경해 앞으로는 각 학과(부)에서 여러 가지 트랙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선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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