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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밤새 유치기원한 현대 계동사옥 아침 풍경

최종수정 2007.11.27 07:13 기사입력 2007.11.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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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초겨울의 추운 날씨 속에서 간이 난로에 몸을 녹이며 대형 텔레비전으로 전해지는 파리 현장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500여명의 해양수산부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은 TV뉴스를 통해 유치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너나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르며 얼싸안았다.

당초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됐던 이번 행사는 겨울밤의 추위로 인해 참여인원이 예상보다 줄어들었지만 참석자들의 열기만은 파리 투표 현장에 전해질만큼 뜨거웠다.

무대를 철거하는 현장인력들은 분주하지만 그간 불이 꺼질 줄 몰랐던 현대차 계동 사옥 4층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실은 유치전이 시작된 후 처음 맞는 고요함이 어색했다.

사무실을 지키던 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다"며 "너무나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지만 유치가 확정되고 나니 그간의 고생이 아련한 꿈같다"고 말했다.

밤 새워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의 밤' 행사를 함께하며 박람회 유치를 한마음 한 뜻으로 기원했던 현대차 계동 사옥 앞마당은 27일 아침 현재, 무대를 철거하는 손길만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한편 지난 밤 여수 현장 분위기는 용광로가 따로 없을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30만 여수시만은 누구 할 것 없이 거리로 나와 밤새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고, 유치가 확정되자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여수 시민들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여수가 남해 연안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유치위원회는 오는 30일 2012년 세계박람회의 현장인 여수의 진남체육관에서 '2012 여수엑스포 유치성공 범국민 보고대회'를 연다. 축하행사와 불꽃놀이로 다채롭게 펼쳐질 이번 행사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해양수산부, 외교통상부, 전남도, 여수시가 함께 주최한다.

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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