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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내일 국무회의전 삼성특검법 입장 밝힐까?

최종수정 2007.11.26 17:02 기사입력 2007.11.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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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앞서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삼성특검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26일 노 대통령이 27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삼성특검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추축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잘라말하고 있다.

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삼성특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가능성이야 배제할 수 없겠지만, 현재 알려진 것으로는 어떤 발언을 할지 확정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천 대변인의 발언에도 불구, 어려운 고비마다 '정면돌파'를 구사해온 노 대통령 스타일을 감안할 때 국무회의 전 직접 노 대통령이 삼성특검에 대해 발언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노 대통령으로서는 고민이 크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지난 24일 해인사를 방문, "당선축하금을 받은 적 없다"고 삼성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정치권은 청와대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당이 대통합민주신당마져 대통령 당선축하금이 포함된 이번 삼성특검법안에 찬성함으로써 노 대통령으로서도 입지가 매우 좁혀 있다고 하겠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삼성특검법안이 국회에서 법제처로 넘어오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는 견지하고 있지만 대통령 거부권 행사도 쉽지 않아보인다.

이는 김용철 변호사가 이날 추가로 삼성 비자금을 폭로함으로써 무작정 삼성 비자금에 대한 특검을 무시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청와대의 입장이 더욱 좁아져만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의 27일 국무회의 '입'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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