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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김경준-李 공모' 영문계약서 서명이 증거"

최종수정 2007.11.26 17:19 기사입력 2007.11.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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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은 26일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김경준씨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공모했다는 증거로 영문계약서 3건의 '서명'을 증거로 제시했다.

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BBK 관련 계약서 가운데 주식매입, 주식매도, 신주인수 등 3건의 영문계약서의 계약당사자가 에이엠파파스(A.M.Pappas)로 돼있고 서명한 사람 이름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는 당시 영문계약서에 서명한 당사자가 자연인으로서 에이엠파파스 회사의 회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는 에이엠파파스 회사가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된 유령회사라고 밝혔는데, 이 회사의 주소가 김경준과 에리카 김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의 주소인 '로스앤젤레스, 스위트 1655번지, 3530 윌셔 대로'와 같다"며 "이는 이 후보가 법정대리인 김백준씨를 통해 제기한 미국 소장에서 밝혀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명박 후보와 함께 계약서에 서명한 당사자인 에이엠파파스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며 "이 후보가 소장에서 밝힌 것처럼 에이엠파파스의 사장은 에리카 김과 김경준인만큼 서명한 이도 두 사람 가운데 한명"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는 이 후보가 에이엠파파스가 김경준이 설립한 유령회사라는 사실을 계약체결 당시부터 알았음을 의미한다"며 "결국 이 후보와 김씨가 공모했음을 가늠케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홍준표 의원은 지난 23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김경준씨가 검찰에 제출한 3건의 영문계약서는 우리도 인정하는 계약서다. 영문계약서는 검찰이 어떤 판단을 하더라도 이의가 없다'고 했다"며 "이는 이 후보가 이 영문계약을 체결했음을 전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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