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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4.19 정신 이어받아 정권 교체"

최종수정 2007.11.26 15:23 기사입력 2007.11.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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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대통령 선거 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흐리고 쌀쌀한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국립 4.19 묘지를 찾아 애국선열들을 참배하고 본격 대선 레이스에 앞서 결의를 다졌다.

헌화와 참배를 마친 이 후보는 4.19 묘역을 둘러보기에 앞서 방명록에 "4.19정신 이어받아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민주국가,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어 김주열 묘비를 찾아 묵념 후 김주열 사진을 쓰다듬으며 "이 사람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살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ㆍ15부정선거에 참가했다 실종 된 후 4월 마산 앞바다에서 시신이 발견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인물이다.

이어 4.19 혁명 희생자 위패에 분향을 한 이 후보는 손이 시린 지 두 손을 꼭 잡고 있다가 2회 묵념을 마치고 돌아서는 길에 사진을 가리키며 "대부분 고등학생이다"라고 말해 젊은이들의 희생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일정을 마치고 내려오던 이 후보는 4.19 묘역 전체가 보이는 곳에서 밝은 표정으로 "터가 좋은 곳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를 마중 나온 시민들은 줄곧 "이명박! 대통령!"을 외쳐대는 등 열렬한 지지를 보냈으나, 지나친 응원 열기는 숙연해야할 묘지에 맞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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