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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최종 인수자 내년 2월 가려진다

최종수정 2007.11.26 21:46 기사입력 2007.1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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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의 주인이 내년 2월 최종 결정된다.

대한통운은 인수합병 추진과 관련해 27일 매각 공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에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통운은 서울지법의 허가를 받아 27일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며 내달 1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내년 1월 4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치고 1월 11일까지 인수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후 대한통운은 내년 1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을 진행한 뒤 2월말 최종 인수자와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매각 방식은 당초 유력시 됐던 지분 '50%+1주'에 해당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보다 많은 60%의 유상증자 방식이다.

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현재 2400만주를 증자할 예정이며 이는 과거 50% 증자시 총 주식 수 3200만주의 75%에 해당한다"며 "증자 후 총 4000만주의 60%인 2400만주를 인수하는 기업이 새 주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즉 대한통운을 인수하려는 기업은 기존 총 주식 1600만주를 제외한 추가로 발행되는 신주 2400만주를 인수해야만 새 주인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대한통운 주가를 10만원으로 본다면 액면가만 따져도 인수에 2조4000억원이 들며, 경쟁이 과열될 경우 인수가격이 배 이상 폭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대한통운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금호아시아나, CJ, STX, 농협 등으로 올해 초부터 인수를 위한 내부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공개 경쟁입찰 방식이라 많이 써내는 기업이 유리하겠지만 무엇보다 대한통운을 인수해 물류 부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이 나타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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