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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朴心' 훈풍에 '방긋'…昌은 압박 클 듯

최종수정 2007.11.26 12:15 기사입력 2007.11.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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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범여권의 BBK 공세에 바람 잘날 없던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선후보가 '박심'(朴心) 훈풍에 모처럼 방긋 웃었다.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표측 김무성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께서는 몇 번 입장을 밝혔지만 당원으로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선거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 참여 방침을 분명히 했다.

유정복 실장이 유세단장인 권오을 의원과 함께 향후 유세 일정을 검토해 지원유세 계획을 세울 것이라는 게 김 최고위원의 설명.

박 전 대표가 이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이에 따라 그동안 '박심'의 향방과 그 시기를 놓고 마음 졸여왔던 이 후보로서는 '천군마마'를 얻은 셈이라는 것이 당안팎의 평가다.

전통 보수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박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이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물론 더 나아가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압박할 수 있는 '범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가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표의 유세 지원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후보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제1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2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인데 박 전 대표와 같이 할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이다. 당연하다"고 답한 것.

이 후보는 또 "본인(박 전 대표)이 원칙적으로 다 (유세 지원) 하기로 말하지 않았느냐"고 기자들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표와 직접 전화 통화를 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농담섞인 말투로 "제가 전화했나요"라고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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