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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내일 새벽 '환성' 기대

최종수정 2007.11.26 11:20 기사입력 2007.11.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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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개최지 판가름...모로코 · 폴란드와 막판 표 다툼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하루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표심을 잡기위한 정부와 민간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메리디앙 에뜨왈 호텔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7일 새벽 3시 열리는 제142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여수 개최지 확정을 다짐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김재철 유치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이인기 국회엑스포특위 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9시(현지 시간) 파리 메리디앙 에뜨왈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국내 언론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판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견에서 강 장관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경우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강 장관은 "시간이 갈수록 긴장이 더해가고 있으며 내부 대책반에서 여수가 다소 앞서고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경쟁국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앞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명확하게 판세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다소 앞선다는 희망섞인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으면서도 모로코, 폴란드 등 경쟁국들간의 지지표를 확산시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막판 돌발변수를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또 최근 신규 BIE 회원국 급증이 투표 결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외교부 차원에서 유치를 위한 현지 접촉을 강화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득표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견에서 대표단은 신규 회원국을 포함한 BIE 회원국 수가 모두 140개국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민간기업들의 유치활동도 막바지에 달했다.

정몽구 명예유치위원장은 현대ㆍ기아차그룹의 유럽 조직을 총동원해 파리 시내 곳곳에 여수엑스포 광고물 등을 후원했다.

삼성그룹도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치활동에 합류했으며 LG그룹에선 김종은 LG전자 유럽총괄사장과 남상건 부사장 등이 막판 유치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SK그룹에서는 신헌철 SK에너지 사장과 이정화 SK해운 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강 장관은 총회에서 실시하게 될 프리젠테이션(PT)에 대해 "경쟁국들의 경우 모로코는 '탕헤르엑스포는 아프리카의 꿈이다'는 주제를, 폴란드는 유럽 중심지에 위치한 문화적 특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경쟁국과 차별화할 수 있는내용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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