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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선대위원장 "흐름 잡으면 대세는 반전된다"

최종수정 2007.11.26 10:32 기사입력 2007.11.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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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흐름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선거는 초기 주도권 경쟁이 중요하다"며 대선승리를 위해 목적을 분명히 하는 조직적인 선거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은 이명박 후보가 거짓말하는 게 분명한데도 지지율이 유지되고 우리의 지지율이 왜 오르지 않는 지 갸우뚱한다"며 "거짓말 하는 이가 대통령될 수 없다는 것은 사필귀정이지만 명심할 것은 아직까지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은 정권이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한 기대인데, 그 기대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경제와 민생에 대해 확실한 자신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BK 의혹 속에 정동영 후보의 각종 비전이나 좋은 컨텐츠가 가려져 있는 게 안타깝다"며 "(비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여줘 대세나 흐름을 제대로 잡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지난 10년 동안 바로 세운 역사를 이어가느냐 냉전 수구세력에 맡기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라며 "내일부터 전국에서 출발해 대전으로 모이는 전국 유세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후보는 부인의 1000만원짜리 핸드백이라는 것 말고 나머지는 모두 가짜"라며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특검을 신청하는 게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거는 주도권 싸움인데, 1992년은 이선실 사건으로 주도권을 뺏겼고, 1997년과 2002년은 각각 외환위기와 행정수도 공약으로 이겼다"며 "이번에는 이명박 후보의 BBK의혹 관련 위증이나 위장취업, 위장출강 등을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하기 위한 선거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민은 정치적 관심사보다 생활에 관심이 더 크다"면서 "경제대통령의 경제는 나라경제가 아니라 국민생활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라며 "당과 후보의 지지율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는데, 우리에겐 정직, 반부패, 확고한 신념 등의 강력한 무기가 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그는 "내일부터 공식적으로 본격 시작되는 선거전에서 최선을 다하면 국민이 돌아설 것"이라며 "또 한번의 정치적 기적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오충일 대표는 "김 위원장 말대로 용기를 갖고 진실된 모습으로 비전을 갖고 국민에게 다가가면 정 후보의 참모습이 부각될 것"이라며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고 있지만 누구를 찍느냐는 선거 2~3일 전에 결정되는 만큼 선거 3일 전까지 진실된 모습을 보여 국민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자"고 전했다.

한편 신당 국회 보좌진과 당직자 대표들은 이날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 앞서 각각 2000만원과 5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의 특별당비를 모아 기증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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