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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막판까지 후보단일화 가능성 열어둘것"

최종수정 2007.11.26 08:48 기사입력 2007.11.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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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6일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국민의 요구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며 "막판까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 "후보등록을 한 이후여서 단일화가 쉽지는 않겠지만, 큰 대의를 생각하면 (단일화는) 작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이회창 후보는 국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후보가 아닌데, 민주평화세력이 나뉘어 있는 것을 국민이 원치 않는다"며 "(단일화의 형태는) 지지선언 형식이 될 것"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기득권이 있다면 내놓고 대의를 위해 힘쓰겠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가 23일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정부와 정치를 얘기하기도 짧은 시간인데 계속 과거 얘기만 하고 있다"며 문국현 후보측의 비판기류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김종인 의원이 정 후보의 경제정책을 지원하겠다고 한 것이 '의원 빼가기'란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도 민주당과의 협력 단일화 남아있기에 정치인으로서의 선택과 결단으로 판단한다"며 "고건 전 총리에게도 도와달라고 꾸준히 부탁했고 조만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BBK 의혹이 이명박 후보에 타격을 주더라도 이회창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5년전에도 국민은 이회창 선택하지 않았다"며 "보이지 않는 구조적인 큰 변화가 오고 있는데, 국민은 극우 강경보수로 가는 변화를 바라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검찰의 수사결과를 미리 예측할 필요는 없지만, 검찰이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왔던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유시민 국민대통합원장이 "이명박 후보는 BBK 의혹을 못 버틸 것이며 끝까지 버텨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당선자 시기에 국회에서 이명박 특검법을 만들 것"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이 후보가) 대통령돼도 대통령 구실을 못할 것이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밝힌 1가구1주택자 양도세 인하 정책과 관련해서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하나만 보고 다른 것은 못봤다는 점에서 문제였다"며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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