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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철강株, M&A이슈 수면아래로

최종수정 2007.11.26 11:00 기사입력 2007.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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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철강업체간 적대적 M&A 이슈가 잇따라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외 철강업체 영광스텐은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식보유현황보고서를 통해 동신에스엔티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바꾼다고 밝혔다.

영광스텐은 올해 2월 중순 코스닥상장 스텐레스강관업체 동신에스엔티 지분 13.51%를 단순투자목적으로 매입했다고 신고한 이후, 경영참여를 선언하며 지분경쟁을 촉발시킨 곳이다.

지난 3월에 있은 동신에스엔티 주총에서는 초다수결의제, 감자 등 주요 안건에 대한 표대결을 벌였고, 이후 주총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공방을 펼쳤다. 아울러 지분도 공격적으로 확보, 한때 30.26%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분보유목적을 단순투자로 바꾸면서 두 업체간 적대적 M&A 이슈는 당분간 잠잠해질 전망이다.

다만 영광스텐이 경영참여 의사를 일단 포기했지만, 현재도 23.61%의 지분을 보유한 단독 최대주주로 남아 있어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았다.

양사간 적대적M&A 분쟁은 스텐레스를 가공해 강관업체에 판매하는 '코일센타'(영광스텐)와 스텐레스강관업체(동신에스엔티)라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종업체간 분쟁으로 관심으로 모았다.

거래소상장 강관업체 금강공업의 지분을 전격 매입하며 관심을 모았던 코스닥상장 강관업체 미주제강도 최근 지분을 대거 처분했다.

미주제강은 지난달 계열사 성원파이프와 함께 금강공업의 지분 5.50%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분보유목적은 '단순투자'였지만, 미주제강이 그동안 보여준 M&A 행보를 고려할 때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미주제강 측이 지난달 말부터 집중적을 지분을 처분하면서 적대적 M&A가 시도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미주제강 측은 지난 8일 보유하고 있던 금강공업 지분 5.50% 중 2.51%를 처분하고, 2.99%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주제강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공시 의무가 없어 잔여지분도 모두 처분된 것으로 보인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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