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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낮은 자리가 바로 내 자리"

최종수정 2007.11.24 18:23 기사입력 2007.11.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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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자 만세"... 뜨거운 반응 얻어

무소속 이회창 대선후보는 24일 "낮은 자리가 바로 제자리다. 이제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아래서 출발해 위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 "한나라당 총재였을 때는 제 1당 대표로 제일 윗자리에 앉고 제일 먼저 나왔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오늘은 제일 끝자리고 제일 마지막까지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그는 이날 축사를 위해 참석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 이어 마지막으로 축사를 발표했다.

축사를 마친 다른 후보들이 이미 자리를 모두 뜬 단상에는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만이 남아있었다.

이 후보는 "이 가장 낮은 자리가 제 자리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과거에 노동운동도 안하고 좌판장사도 한 적 없지만 노동자 출신, 노동운동 했던 분들보다 더 노동자의 권익을 생각하고 함께 뛸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이날 축사를 마치며 "한국노동자 만세"를 외쳤고, 이날 모인 한국노총 회원들도 함께 "만세"를 외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이상한 때 이상한 모습으로 정치에 다시 들어왔다"며 "오직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정직과 신뢰로 가득 찬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한국 노총 여러분들과 함께 정직과 신뢰로 이해와 마음을 구해 협력하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노동자대회에 이어 강서구에 위치한 '영구아트'에서 심형래 감독과 만나 문화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심 감독의 영화 D-WAR를 잠시 감상했다.

심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영화 D-WAR에 등장했던 은으로 된 행운의 여의주를 이 후보에 선물로 주며 "행운의 여의주다. 다른후보에겐 아무도 안줬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영구아트의 각종 셋트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튿날인 25일 이 후보는 강서구의 저소득가정 어린이 아토피환자를 찾아 격려하고, 이어 정무특보단과 만나는 등 주말에도 바쁜 대선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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