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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주말 막바지 세몰이

최종수정 2007.11.24 17:05 기사입력 2007.11.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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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주말을 잊은채 각계각층과 접촉면을 넓히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명박 대선후보는 주말인 24일에도 노동자, 간호사 등과 만나는 등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다.

먼저 이명박 후보는 24일 오전 대한간호정우회가 서울 구로구 서울시 간호사회관에서 주최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간호사 단체들의 정책요구안을 듣고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여러분들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 반드시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간호사 같은 대통령을 뽑자니까, 그렇게만 해 주면 내가 꼭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정치인의 의식수준은 일정한 시간에 머물러 있는데 국민의 의식은 미래로, 앞으로 가고 있다"면서 "나는 국민이 믿어주는 대신,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나와 여러분의 손이 맞아야 국민을 진정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 의원, 정화원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대한간호정우회 관계자, 정우회 소속 간호사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그는 이어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 "경제를 살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노동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다음 정권의 목표"라며 "한나라당은 한국노총과 함께 새로운 노사문화 시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말이 아니라 행동, 실천으로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야간고등학교 다니면서 좌판을 놓고 장사도 해봤다. 졸업후 청계천에서 노동자 생활도 해봤고 이태원에서 환경미화원 비정규직 생활도 해봤다"며 "그 후에는 경영자도 해봤기 때문에 양쪽 입장 모두 잘아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노동자 대회에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이인제 민주당 후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이회창 무소속 후보 등 대선후보 5명이 참여했다. 반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또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온라인 국민선대위' 성격의 '국민성공캠프'가 주최한 국민제안 정책발표회에 참석, 일반인들이 국민성공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한 정책 100가지를 전달받았다.

그는 "여기서 제안된 것들은 한나라당 공식 정책에 반영돼 정권이 바뀌면 실천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여러분은 다음 이명박 정권이 들어오면 이것이 어떻게 실천에 옮겨지는가 감독하는 감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공식 행사를 마친 뒤에는 시내 모처에서 핵심 측근들과 함께 25일로 예정된 후보 등록과 이후 공식선거전 행보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측은 중앙선관위와 협의를 거쳐 재산 및 납세 현황 등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제반 서류 및 5억원의 선거기탁금 마련 절차를 이미 마쳤으며 25일 오전 정종복 사무부총장 등 실무진이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또 공식선거전 하루 전인 26일 오후 '비전선포식'을 열어 지금까지 다듬어온 정책공약을 총망라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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