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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재단 발족 최경주 "앞으로는 더 잘할 것"

최종수정 2007.11.24 15:41 기사입력 2007.11.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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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힘을 북돋는 엔진을 달았다"

'탱크'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23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자선재단을 출범하고 "오랫동안 고대했던 꿈을 이뤄 감격스럽다"며, "베푸는 삶을 통해 내 인생의 동력을 얻고자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평소에도 "재단 설립을 위해 200억원을 목표로 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던 최경주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 제패를 꿈꾸는 골프 꿈나무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 재단'은 이날 10년 전 88골프장 운영위원 당시 최경주와 인연을 맺고 꾸준히 후원활동을 해온 피홍배 ㈜삼정 회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위촉됐다. 

재단은 또 윤세영 대한골프협회장과 박삼구 한국프로골프협회장, 하용조 온누리교회 목사가 고문을 맡았고, 12명의 이사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를 비롯한 정재계 주요 인사가 포함됐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라는 모토를 내건 재단은 앞으로 최경주가 출연한 자산을 토대로 각종 기금 마련 사업을 벌여 국내외에서 보다 폭넓은 자선 행사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는 'KJ주니어골프팀' 구성도 포함됐다. 골프 꿈나무를 발굴해 자신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기 위해 최경주는 동계 훈련 기간을 활용해 주니어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재단은 미국에서도 최경주가 지금까지 해왔던 소수민족 청소년 센터 지원과 어린이 암환자 돕기 등의 자선활동을 강화한다.

최경주는 한편 이날 재단 출범식에 앞서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최경주는 "문화관광부에서 전수해주겠다고 해서 대통령께 직접 받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달했더니 희망을 들어주셨다"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최경주는 내년 시즌에 대해서는 "세계랭킹 '톱 10'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는 '메이저 우승'에 전념하겠다"면서 "내년 시즌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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