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동은 23일 제주 오라골프장(파72ㆍ7035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 강권일(26)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여유있게 내년도 풀시드를 확보했다. 우승상금 800만원.
김혜동은 "내년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소감을 피력했다.
40명에게 투어 시드가 주어진 이날 선발전은 9명의 선수가 동타(1언더파 287타)를 이뤄 마지막 1장의 티켓을 놓고 피말리는 연장 접전까지 치렀다. 전성원(21)이 연장 세번째 홀에서 승리해 마지막 주자로 입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