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브릭스 중 중국부터 거품제거 시작"-포브스

최종수정 2007.11.22 14:55 기사입력 2007.11.22 14:45

댓글쓰기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의 경제과열로 거품이 누적됐으며 중국에서는 거품이 제거될 기미가 보인다고 포브스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과열된 중국증시가 조정 국면을 보임에 따라 소비자 신뢰와 투자가 기업 투자만큼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열된 중국 증시가 추락하면 파급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하이 상장기업의 수익률은 55배로 S&P500 지수 기업의 18배 보다 훨씬 높게 평가되어 있다.

현재 중국 가정은 자산 중 22%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2006년 8.6%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주로 CTrip, 바이두, 차이나모바일, CNOOC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이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다수 기업들은 2007년 상반기 수익의 3분의 1을 주식에서 벌여 들였다. 따라서 주가가 하락하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은행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은행에서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이 페트로차이나 주식을 사들였다가 모두 정리한 것은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의 거품이 제거될 것이라고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의 신주는 상장 첫날 평균 19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 상장되는 주식을 사들이는 현상은 1990년대 미국의 인터넷주식 거품 파괴 현상과 비슷하다.

한편, 미국의 경제 침체가 신흥시장 경제 거품을 뺄 것으로 보인다. 브릭스 국가들의 미국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는 미국에서 25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의 소비감소는 수입 감소로 이어져 브릭스의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 경제는 여전히 밝다.  하지만 현재의 중국은 80년대 호황이었던 일본이 90년대 경제 침체를 겪었던 것과 같이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