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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李 비판, 이제 안할 것"

최종수정 2007.11.22 11:53 기사입력 2007.11.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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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배경 밝히기 위해 불가피했던 것"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22일 최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 강한 비판을 이어간 데 대해 "직접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출마 배경을 밝히기 위해 불가피하게 말했다"며 "이제는 그렇게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를 방문, "새 시대를 여는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라의 기초를 세우신 헌정회 원로분들에게 저의 정치적 소신을 밝히고자 왔다"며 방문 소감을 밝힌 후 "모욕과 불명예를 당하더라도 이것이 진정 내가 나아갈 길이고 나라의 미래를 찾는 일이라는 것을 국민에 알리고 설득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평화공존을 위한 북한의 핵폐기와 독재체제 변화를 주장하는 자신의 대북관을 설명한 후 "요즘 이 나라는 큰 변환의 시점에 와 있다"며 "오름길이냐 낭떠러지냐의 갈림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헌정회 이철승 회장은 "낭마같이 어지러진 이 국정과 도덕성, 신뢰성을 회복해 이 나라의 건국 이념과 정통성을 실현할 지도자가 나와야한다"며 "이번에 당당하게 출마를 하시고 헌정회를 찾으셨으니 정도로 정진해주실 바란다"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헌정회 회원인 김성식 전 의원은 "과거에 줄기세포로 유명한 황우석 박사가 영웅으로 환대 받다가 지금 거짓임이 밝혀져 추락했다"며 "이명박 후보도 위장전입, 위장취업, BBK문제로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이 전 총재의 출마는 이런 일반적인 국민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라며 이 후보를 격려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지금 잃어버린 10년을 찾겠다며 나온 대통령 후보 중에 뭘 잃어버렸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그러나 후보는 안보의식, 대한민국의 정통성, 경제성장의 동력, 사회위계질서를 되찾아야 한다는 걸 잘 아시니 용기 잃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기대와 소망에 어긋나는일이 없을 것"이라며 "지금 제 머리에는 대한민국만 있고 반드시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만 있다"고 답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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