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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T·자동차 '반격'…은행은 더 악화

최종수정 2007.11.22 11:44 기사입력 2007.11.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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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IT와 자동차업종이 내년에는 실적회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2일 '2008 인베스트먼트 포럼'에서 "내년 기업실적은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며 "특히 올해 부진했던 IT의 실적 회복과 자동차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자사 분석대상 기업 기준 2008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7.7%, 16.6%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올해 9.8%에서 10.8%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올해에 이어 조선, 운송, 기계, 제약, LCD, 인터넷, 교육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며, 추가적으로 휴대폰과 반도체 등 IT를 포함해 자동차, 통신, 건설, 엔터테인먼트의 실적 회복을 예상햇다. 반면, 은행, 석유화학, 석유정제, 철강은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IT업종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56.9% 증가해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LCD, 가전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경쟁력 회복세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판가 급락세를 보인 반도체도 내년 상반기 중 업황 반전을 기대했다.

자동차업종은 완만한 실적개선과 내수회복 지속, 수출확대로 생산이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업종대표주인 현대차가 원가절감과 해외생산 확대등으로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은행업종은 순아지마진(NIM) 하락과 대손상각비 증가로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보여, 내년 1분기까지는 뚜렷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다고 바라봤다. 석유화학업종은 전강후약을 나타내고, 철강업종도 실적증가폭이 올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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