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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해외투자자 대상 롱/숏 펀드 출시

최종수정 2007.11.22 11:21 기사입력 2007.11.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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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2일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시장에 100% 투자하는 롱/숏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롱/숏이란 기대수익률이 높은 증권을 사고 낮은 종목을 파는 매입매도(long/short) 전략으로, 시장의 방향성에 따라 매매기회를 포착하는 헤지펀드의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이다.

신영증권은 이미 이 펀드를 위해 지난해 6월 대표적인 조세피난처인 케이만군도에 관련 법인의 등록을 마쳤다. 1년 6개월여의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가는 이 펀드의 운용은 신영증권의 자회사인 신영투신운용에서 맡는다.

국내 시장에서 가치투자를 표방하며 동종 주식형펀드 중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는 신영투신은 이 펀드도 같은 운용방식에 따라 헤지펀드 중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에 대해 "기존에 롱/숏 전략을 활용한 국내 펀드들은 일부 있었지만, 국내 회사가 해외 자금을 모집하기 위한 것은 처음으로 안다"며 "이 펀드는 해외투자자를 위한 일종의 '수출용 헤지펀드'로서, 한국 증시에 투자를 원하는 해외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펀드는 주식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는 현행 규정이 개정될 때까지 주식 공매도 대신 코스피200 지수선물을 이용해 헤지를 하게 된다.

신영증권은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지난해 봄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주식, 선물 옵션 중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다져오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한 롱/숏펀드 외에도 해외 유수의 금융기관과의 공조관계를 이뤄 펀드오브헤지펀드도 설립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헤지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 이번 펀드의 운용과 판매를 통해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근시일내 도입되게 될 헤지펀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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