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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승부수

최종수정 2007.11.22 11:30 기사입력 2007.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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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사업 대대적 확대
안성에 웨스트파인 골프장 추가 건설
'동양레저' 신성장동력 핵심축 급부상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금융, 건설 등과 함께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레저부문 키우기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22일 동양그룹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보유한 골프장 2곳 외에 안성에 새롭게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는 한편 '속초 영랑호' 프로젝트를 추진할 독립법인도 설립했다. 동양시멘트가 보유한 강원도 일대 폐광산과 공장터 등을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레저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동양레저는 내년 5월 오픈을 목표로 안성에 웨스트파인(west fine)CC를 짓고 있다. 500억원을 투자한 웨스트파인은 퍼블릭골프장으로, 서안성 IC인근에 자리해 서울과 1시간 거리의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동양레저는 현재 경기 안성의 파인크리크와 강원 삼척의 파인밸리CC 등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양그룹의 고위관계자는 "기존 회원제 골프장인 파인크리크, 파인밸리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통해 회원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그린피 수준도 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그동안 주력사업인 금융 및 시멘트(건설) 등과 함께 레저 부분에 대한 질적ㆍ양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 7월 한일합섬이 소유한 속초 영랑호 일대의 26만평 부지를 종합레저타운으로 전담키 위해 신규법인인 동양리조트를 세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기존의 의류, 섬유, 건설 사업은 한일합섬이 맡고 물적분할로 세워진 동양리조트가 속초 영랑호 일대를 콘도와 골프장, 빌라부지 등으로 재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양그룹은 동양메이저를 중심으로 동양매직, 동양레저, 동양생명보험 등 그룹 계열사가 참여해 한일합섬을 지난 2월 인수했다.
 
한편 현 회장의 레저사업 강화에 따라 자본금 10억원의 초소형 계열사인 동양레저가 급부상하고 있다. 동양레저는 그룹의 주력사인 동양종금증권(14.37%), 동양메이저(13.26%), 동양매직(11.36%) 등을 보유해 '지배구조의 핵'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동양리조트의 지분 확보는 결국 경영권 유지로 이어진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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