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노대통령,ASEAN회의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

최종수정 2007.11.22 09:33 기사입력 2007.11.22 09:33

댓글쓰기

노무현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 3박4일간의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귀국한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 및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핵 불능화 및 신고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 당사국인 중국과는 향후 평화체제 추진과정에서도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원 총리는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 지지 의사를 표하면서 "중국은 한반도 정전협정의 당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추진중인 남.북.미.중 4자 정상선언에 대해 포괄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 도쿄의 유텐지(祐天寺)에 안치돼 있는 한반도 출신 군인과 군속 유골 중 유족의 봉환 의사가 확인된 101위를 우선적으로 내년 1월에 봉환하기로 합의했다.

노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해 양국 간 현안이 쟁점화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을 강조해 후쿠다 총리의 공감을 얻었으며, 후쿠다 총리는 북일관계 개선문제에 있어 납치문제와 더불어 북한이 강조하고 있는 과거청산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보여 전임 총리보다 발전된 대북 인식을 보였다.

한ㆍ중ㆍ일 3국 정상은 협력 증진을 위해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회의와는 별도로 향후 적절한 시기에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노 대통령은 21일에는 제1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내년 중 서울에 각 분야의 역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사관 기능을 수행하는 한ㆍ아세안 센터를 설립키로 합의했고, 한국 정부는 내년부터 아세안 역내 개발 격차 축소를 위해 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제3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촌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해 역내 국가 차원의 공동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데 이어 '기후변화, 에너지 및 환경에 관한 싱가포르 선언'에 공동 서명했다.

싱가포르=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