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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썬 유원식 대표 "블랙박스는 혁신의 산물"

최종수정 2007.11.22 09:43 기사입력 2007.11.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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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라는 제품에 IT 데이터 센터가 들어간다는 것은 여태까지는 생각지 못했던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초의 가상화된 이동형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 론칭은  IT 혁신 리더로서의 썬의 입지를 더욱 굳혀줄 것입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유원식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가진 자사의 블랙박스 론칭 기념 간담회에서 '혁신'을 강조했다.

유원식 사장은 "에너지와 공간, 성능 등 IT담당자들의 문제점을 오랫동안 고민해 블랙박스를 개발했으며, 세계적 이슈인 환경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일본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블랙박스를 도입했고 신규, 추가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몇몇 업체들과 도입에 관해 논의가 진행중이며, 향후 그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썬은 재해복구센터등 재해관련 기업이나 군부대등 데이터센터의 이동성이 강조되는 곳들을 1차 타깃으로 삼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그는 "블랙박스의 초기 신축비용은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100분의 1 정도에 불과하고,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은 10분의 1정도"라며 "사세가 많이 확장되는 기업들에 제 2, 제 3의 백업센터로써도 블랙박스는 매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박스는 기존 데이터센터의 약 8분의 1 크기로 CPU 700개, 코어 2240개 또는 컴퓨팅 스레드 1만7920개 이상의 용량을 단번에 처리할 수 있으며, 기존의 데이터센터와 거의 같은 성능의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이동형 데이터센터이다.

강도 6.7의 지진을 문제없이 견딜 수 있는 강력한 충격 흡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동 중에도 데이터 손실의 위험이 없다.

썬의 에코전략을 반영해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블랙박스는 시스템냉각 방법에 있어 수냉식을 채택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빠르고 효율적인 냉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랙박스의 열 교환장치는 팬과 냉각수를 이용하며 기존 냉각장치보다 최대 40% 이상의 효율성을 가진다는 것이 한국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썬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연구진의 블랙박스 지진 반응 검사 장면을 공개하며 선박, 항공, 트럭등을 이용한 블랙박스 이동시 충격으로 야기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의 위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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