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 "BBK 결국 '불발탄'으로 증명"

최종수정 2007.11.22 09:02 기사입력 2007.11.22 09:02

댓글쓰기

강재섭 대표는 22일 "(범여권의 BBK 공세가) 오발탄, 불발탄이라는 여러 가지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것, (김경준씨의) 변호사가 사임한 것, 에리카 김 등 김씨의 가족 기자회견에 혼선이 나타나며 불발한 것, 이면계약서를 공개하지 못하는 것 등이 불발탄을 시사하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5년 전에는 설훈 전 의원이 페이퍼가 있다 없다하며 시간을 끌다가 끝내는 조작된 페이퍼를 제시했다"면서 "지금은 (범여권과 김씨가) 이면계약서를 가지고 있다 없다하는데 이러다가 끝내는 조작된 서류뭉치를 제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또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이어 나갔다.

그는 "씨를 뿌리고 땀을 흘린 사람이 거두는 것이 순리인데 느닷없이 낫을 들고 나타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는 남의 밭에 불을 내려고 하는 후보도 있다"며 "수박 서리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남이 일궈놓은 것까지 가져가는 것 안 된다"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정 후보가 한나라당을 부패 세력으로 몰아세우면서 신당 중심의 반부패 세력 연대를 구상하고 있으나 잘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권력의 단물만 삼킨 집권세력이 10년 동안의 야당을 부패로 규정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 원내대표는 "자신들이 부패했다는 사실 조차 부정하며 남을 비난하는 이런 세력이야 말로 진정한 부패 세력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DJ 시절부터 각종 게이트에 시달리는 등 그렇게 많은 부패 저지르고도 우리보고 이러면 누가 납득이나 하겠냐"고 반문했다.

정부의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 채택 기권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강 대표는 "북한 인권을 외면한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고 꼬집은 뒤 "국제사회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주시하는데 우리만 외면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방호 사무총장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의할 것으로 알려지다 갑자기 태도를 돌변한 것이 혹시라도 북한 지도부에 대한 아첨을 위한 것이라면 이는 판단을 잘못한 것"이라며 "동포는 외면하면서 북한 지도부를 지지하는 것은 순서가 거꾸로 된 것이다. 이런 엉뚱한 행동에 대해 정부에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