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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 "李, IT·금융서도 능력보여주고 싶다 밝혀"(3보)

최종수정 2007.11.22 08:50 기사입력 2007.11.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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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씨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김경준의 첫 만남은 이 후보측이 주장하는 2000년이 아니라 1999년 초이며 장소도 서울의 플라자호텔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과 사업을 벌인 이유는 중공업, 건설, 토목에서 보여준 능력을 인터넷, 금융 등 첨단 분야에서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증언했다. 

미국에 있는 에리카 김 씨는 22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를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씨는 자신이 이  후보와 만난 것은 1999년 보다 훨씬 이전이지만 이 후보와 동생(김경준)은 1999년 2-3월이며 장소도 서울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이후보는 1998년에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연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재기를 노렸고 과거 중공업, 건설분야에서의 비즈니스능력을 인터넷이나 금융 등의 최첨단 비즈니스에서도 보여주면서 다른 정치인들과 차별화를 원하고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그때 이 후보가 한국에서 이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김경준의 소식을 들은 뒤 서울에서 둘이 만나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이런 주장에 대한 이 후보의 반박에 대해 김 씨는"공항 출입국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아닌가"라고 자신의 주장을 거듭 확인했다.

김 씨는 한나라당이 제기하는 김씨 측의 사전 협상설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바 없다고 부정했다.

그는 반대로 "이 후보와 김경준의 미국에서의 민사 재판과정에서 절차에 필수적인 협의회에서 만난 적은 있다"면서 "오히려 이 후보측에서 김경준의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딜(deal)을 하자고 제안한 내용이 있다" 고 주장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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