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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덕이지구 공동브랜드 사용 불협화음

최종수정 2007.11.22 08:36 기사입력 2007.11.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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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동문건설 브랜드 각자 사용키로

고양 덕이지구에 내달 분양 예정인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식사지구의 '위(WI)시티'처럼 공동브랜드 사용을 검토했으나, 동문건설의 거절로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 덕이지구 시행사측에 따르면 고양 덕이지구 2~4블록 시행을 맡고 있는 드림리츠는 시공을 맡고 있는 두 건설사에 공동브랜드 '하이파크 시티' 사용을 제안했으나, 동문건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각자의 브랜드를 사용해 분양하기로 했다.

이는 내달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에 분양을 앞둔 GS건설과 벽산건설이 '위시티'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해 홍보전에 나서기로 한 것과 대조적이다.

신동아건설의 시행을 맡은 드림리츠의 한 관계자는 "대단지를 부각 시키기 위해 동문건설에 공동브랜드 사용을 제안했으나 동문측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동안 고양과 파주쪽에서 2만가구가 넘는 분양을 하다보니 (동문의) 굿모닝힐 인지도가 그쪽 지역에서 상당히 높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분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동아건설은 덕이지구 아파트의 브랜드명을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로, 동문건설은 자체브랜드인 '굿모닝힐'로 확정하고 홍보전에 나선다.

두 시공사는 분양 일정도 따로 잡을 예정이다.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다음달 중순께 따로따로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덕이지구 2~4블록에 113~350㎡형 지하 3층~지상 30층 타워형 34개동 총 3316가구를 내달 중순께 선보인다. 

동문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동문 굿모닝힐'은 덕이지구 1·5블록에 112~210㎡형 16~29층 높이의 아파트 17개동 총 1556가구를 분양한다.

그러나 하나의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시공사별로 분양일정과 마케팅을 따로 진행할 경우 공동마케팅에 비해 시너지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면 아파트 자체 브랜드 보다 단지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동시에 청약자들에게는 보다 높은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다"며 "굳이 따로 마케팅을 진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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