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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권의 회원권+] 스카이72골프장의 '붕어빵'

최종수정 2011.08.12 16:48 기사입력 2007.11.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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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 가면 코스 중간에 직접 붕어빵을 굽는 포장마차가 있다.

팥 앙금이 듬뿍 들어간 이 붕어빵 맛이 일품이다. 필자가 먹어본 붕어빵 맛 가운데서는 최고다. 아무래도 '공짜'라는 것이 맛을 배가시켜주는 모양이다. 찬 바람이 부는 요즈음은 뜨끈뜨끈한 어묵 국물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골프장 차별화가 가속되면서 최근 골프장의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고, 이 서비스는 곧바로 회원권의 가치로 직결되는 추세다. 이 서비스 가운데 하나가 바로 '먹거리'이다. 먹거리는 또 인근 골프장과 자주 비교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골프장들은 이에따라 유명 주방장을 초청해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고정 회원들의 입장이 많은 회원제 골프장은 더욱이 음식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금방 식상해하는 경향도 뚜렷하다. 이때문에 골프장 식당에서의 치열한 경쟁은 코스 못지 않다.

조식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숙취 해소에 편안한 국류나 외국식 조식 정도로 별반 차이가 없다. 각 골프장에 따른 특화된 음식은 중식과 석식에서 큰 차이가 나타난다.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이 준비되기도 한다. 와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류에 걸맞는 다양한 안주에 포인트를 맞추는 곳도 늘고 있다. 

그늘집에서는 특히 골프장의 개성과 정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골프 코스 한가운데 자리잡아 플레이에 흠뻑 빠져있는 상태에서 들르다보니 코스에 대한 느낌과 음식의 맛이 더욱 일체화되는 듯 하다. 

일부 골프장은 물론 과자나 빵 등 간단한 서비스로 대체하는 곳도 있다. 

아마도 그늘집이 골퍼에게 추가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간단한 음료 정도만 저렴하게 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의견을 수렴한 결과일 것이다. 이 또한 서구형 골프를 즐기는 추세에 따라 충분히 감안할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 그늘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시원한 냉모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것은 골프의 또 다른 기쁨이다. 어떤 이는 이 국수 맛 때문에 특정 골프장을 다시 찾는다고 한다. 

적어도 그 골프장에서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는 한 두가지 '별미'는 있어야 할 것 같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전략기획실장 sky@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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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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