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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불균형으로 당분간 증시 진바닥 확인"

최종수정 2007.11.22 08:14 기사입력 2007.11.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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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2일 1800선을 위협받는 국내증시에 대해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단기 '수급불균형 현상'이 불안심리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진우 애널리스트는 "100달러에 육박하는 국제유가, 대형투자은행들의 추가 손실 가능성 등이 악재로 부각되고 있으나 이들은 새로운 악재는 아니다"며 "현재로써는 지수반등을 이끌만한 호재가 부족하다는 게 시장 하락의 1차적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지만 시장 기대대로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여전히 서브프라임발 악재는 진행중이나 이를 상쇄할 호재는 제한적이라는 게 문제"라고 밝혔다.

이같은 호재 부족이 시장의 무기력증을 유발했으나 여기에 불안한 수급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이 10영업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이달에만 6조원 가까운 순매도 물량을 내놨으나 투신권은 1조3000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비중 축소 흐름은 구조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수급 불균형 해소 여부는 투신권 수급에 달려있다"며 " 아시아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도가 90년대 후반 홍콩, 2000~2005년 한국에서  최근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한 해 21조원이상의 외국인 순매도에도 국내증시가 상승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 덕분이라는 것.

그는 "투신권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지수 하방경직성은 확보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단기 낙폭과대에 따라 기술적 반등도 가능하지만 통상 급락이후 급등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대외변수와 수급여건에 따른 진바닥 확인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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