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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벤츠 돌진男, 中밀항 혐의로 구속

최종수정 2007.11.22 08:19 기사입력 2007.11.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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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서비스 불만을 이유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SK텔레콤 본사 빌딩에 돌진해 유명세를 탄 40대가 이번엔 남의 여권을 사용, 중국을 오간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3부(서정식 부장검사)는 휴대전화 통화 품질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벤츠 승용차를 몰고 SK텔레콤 사옥으로 돌진, 이목을 끌었던 김모씨(47)를 다른 사람의 여권을 이용해 중국을 오간 혐의(여권법 및 밀항단속법 위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4월 SK텔레콤 건물을 파손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는 김씨는 지난 3월 중순 다른 사람의 여권을 이용해 중국으로 출국, 2주 가량 머물다 귀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김씨는 앞서 지난 6월 삼성그룹 본관으로 돌진한 뒤 사고차량 위에서 1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지난 10월 남북정상회담 첫날에는 차량을 몰고 청와대로 향하려다 경찰에 붙잡히는 등 기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현재 중국에 한 차례 다녀온 점만 시인하고 있으나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차례 다른 사람의 여권을 이용해 중국을 오간 것으로 보인다"며 "김씨의 행적 확인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사유에 김씨의 불법 출입국 혐의만 기재했으나, 김씨가 다단계회사인 '제이유'에 물건을 납품하는 업체의 사장으로 등록된 점에 주목하고  '제이유 사건'과의 연관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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