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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나, 내친 김에 텃밭서 '2연승~'

최종수정 2007.11.22 08:04 기사입력 2007.11.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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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나(오른쪽)와 암 수술 전 캐디로 나섰던 아버지 임정태씨의 경기 모습.

"이제는 우승컵을 들 힘이 없을 정도로 약해지셨다. 하지만 우승컵을 더 모아드리면 더욱 힘을 내실 것"

'S-오일챔피언스 챔프' 임지나(20ㆍ코오롱)가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한 우승 진군을 계속한다. 

올 시즌 국내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은 더욱이 임지나의 '텃밭'인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다. 

임지나는 "옆에 계실때는 늘 엄격했지만 막상 아버지가 곁에 없으니 허전하다"면서 2연승을 향해 이를 악물었다.

대회는 23일부터 제주 스카이힐골프장(파72ㆍ6245야드)에서 3라운드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특히 역대 상금왕과 올 시즌 상금랭킹 상위랭커 등 실력자들만이 출전한다. 

'우승 후보 0순위'는 역시 '지존' 신지애(19ㆍ하이마트)다. 임지나는 그러나 "이번에도 우승의 관건은 제주 특유의 '바람과의 전쟁'이 될 것'이라면서 우승을 자신했다.

임지나는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제주에 내려와 제주여중과 제주관광산업고를 거쳐 제주가 '제2의 고향'이다. 제주의 바람과 코스에 익숙하다는 강점이 2주전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하는 원동력이 됐다. 

임지나는 여기에 병상에서 TV로 딸의 경기를 지켜볼 아버지를 생각하는 강한 정신력으로도 무장했다.

신지애는 한편 이번 대회에서 통산상금 10억원 돌파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9억8700만원을 기록중인 신지애는 1300만원만 획득해도 가능하다. 

신지에게 통산 상금왕을 내준 정일미(35)가 한국으로 돌아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이채. '2003년 상금왕' 김주미(23ㆍ하이트)와 '제3의 신데렐라' 홍진주(24ㆍSK에너지) 등 시즌 내내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던 '한국낭자군'도 가세했다. 

국내파는 신지애와 함께 '빅 3' 로 꼽히는 지은희(21ㆍ캘러웨이)와 안선주(20ㆍ하이마트) 등이 '복병'이다. Xports에서 3라운드 내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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