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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홍콩 직접투자 여전히 유효"

최종수정 2007.11.22 08:39 기사입력 2007.11.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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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인투자자들의 홍콩증시 직접 투자가 부작용이 우려돼 시행시기가 불투명해졌으나 그 계획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3위 은행인 중국은행(BoC)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규제당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이 홍콩증시에 직접투자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장 얀링 BoC 부사장겸 영국 BoC 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당국이 허가하면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직통열차’ 프로젝트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8월 중국 외환관리국(SAFE)은 ‘직통열차’라는 시험적인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홍콩증시 직접 투자를 연내 허용할 방침이었다. 본토 자금의 대량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홍콩 증시는 약 47%나 올랐다.  

하지만 이 시험적인 프로젝트는 곧 난관에 부딪혔다. 규제당국이 대량의 자금이 홍콩으로 들어갈 경우 양쪽 진영의 재정시스템을 모두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국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히면서 시행시기가 불투명해졌다.

위 용딩 중국중앙은행의 전 금융정책 위원은 “이 계획은 중국이 투자한 계좌들을 철저히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것”이며 “만일 중국정부가 홍콩 직접투자 계획을 그만두고 모든 계획을 폐기한다면 역효과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직통열차'에 반대했다.

그러나 BoC 장 부사장은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생각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규제당국은 글로벌 자본시장과 홍콩 재정시스템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하고 “이 프로젝트를 자연스럽게 진행하기를 바라고, 서두르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부사장은 위 전 금융정책 위원의 우려를 전면 부정했다. 그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하고 “투자한 금액과 사람들을 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중국인들이 이미 홍콩에 구좌를 계설하고 있고 본토와 홍콩 사이에 많은 자금이 왕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당국은 초기에 '개미'들에게 약 300억달러 규모의  홍콩증시 투자를 허용할 계획이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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