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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반등에 대비하라

최종수정 2007.11.22 07:08 기사입력 2007.11.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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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미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프로그램 매물출회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1800선을 겨우 지켜냈다.

22일 증시 전문가들은 1800선 부근에서는 반등을 대비하며,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 준비를 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성급한 저가매수 대응은 피해야겠지만 낙폭과대가 뚜렷한 은행주, 반등 모멘텀을 얻고 있는 철강주에 대해서는 조정시 분할매수를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지금의 수급구도라면 1,800선의 기술적 지지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잠재적으로 매물화될 수 있는 매수차익잔고가 여전히 4조원을 상회하고 있고 외국인 매도세가 어느 정도에서 진정될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마저 하회하고 있고 외부변수가 본질적인 불확실성의 근간에 자리잡고 있어 국내 증시의 독자적인 지지선을 설정하는 것도 의미가 크게 퇴색될 수밖에 없겠다. 그나마 투신권의 매수대응 강도에 따라서 낙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부분에 기대를 걸 수 있겠지만 변동성이 심한 혼란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 달 들어서만 지수낙폭이 12.5%에 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변수의 전개양상에 따라서 급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변동성 장세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1,800선 아래에서의 추격매도는 크게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성급한 저가매수 대응은 피해야겠지만 현금보유의 경우라면 낙폭과대가 뚜렷한 은행주와 반등의 모멘텀을 얻고 있는 철강주에 대해 조정시 분할매수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1800선 밑에서는 튼튼한 대기매수세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주식관련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매우 견조한 때이지만 이에 반해 최근 펀드들의 주식편입비중은 이전 97~99%수준에서 90%로 크게 낮아져 있는 상황이다. 연말 배당수요를 더불어 감안한다면 기관입장에서는 더 이상 주식매수를 늦출 수만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지수가 과매도권에 진입해 있고 1,800선부근에서는 대기매수세 등으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이제부터는 반등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정배열을 유지하거나 선반등조짐이 보이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제고를 권하며 여전히 매매대상을 4Q 실적호전주, 고배당주, 엔화강세수혜주정도로 슬림화할 것을 변함없이 조언하는 바이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애널리스트 = KOSPI의 주요 기술적 지지선들이 무너졌지만 단기 수급불균형에 기인한 측면이 크고 국내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등 장기흐름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뒤늦게 매도에 동참할 필요는 없다. 지지선이 구축되는 시점까지 재상승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통신, 제약, IT 하드웨어 업종 중 4분기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동부증권 송경근 애널리스트 = 국내 증시가 대세상승을 시작한 03년 이후 몇번의 큰 조정을 겪었지만, 조정의 마무리는 언제나 투매가 일어난 후에 있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Top-down의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Bottom-Up 측면에서 국내증시의 Fundamental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투매동참엔 자제할 것을 권한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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