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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공동구매예금으로 재미보네'

최종수정 2007.11.22 14:36 기사입력 2007.11.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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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이 예금은 일정금액 이상이 모였을 경우 모든 고객에게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100만원이 넘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부터 보름간의 일정으로 5차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9월3일부터 이달초까지 4차례에 걸쳐 판매된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에 5200여명이 가입, 총 800억원 가량이 유치됐다. 

하지만 4차 판매가 2, 3차 판매보다 실적이 저조해 "약발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3차 판매에서는 각각 85억원, 200억원, 362억원을 유치해 상승곡선을 그리다 4차 판매에서는 3차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50억원으로 줄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모든 시중은행들이 고금리예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 선택의 폭이 넓어지다보니 지난달보다 인기가 조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은행은 이번 5차 판매에서는 금리를 0.1%포인트 높혀 100억원 이상 모집되면 가입자에게 연 6.0%의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너무 자주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하나은행측은 "판매가 끝난 후에도 고객의 가입 요구가 많아 판매를 재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에도 시중은행들이 공동구매 방식의 정기예금을 판매한 경우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시 최고 금리가 적용되는 모집금액은 300억원 이상, 최소 가입가능 금액은 500만원 가량이었다"며 "판매기간도 보통 5일 정도로 짧았다"고 말했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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