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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삼성특별수사본부장은 누구?

최종수정 2007.11.19 18:09 기사입력 2007.11.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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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검찰 총장은 19일 '삼성 비자금' 사건의 특별수사ㆍ감찰본부장에 박한철(54ㆍ사시 23회) 울산지검장이 임명했다.

김경수 대검홍보기획관은 이날 오후 기자 브리핑을 갖고 "공정성과 업무능력을 함께 갖춘 수사ㆍ감찰본부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 박 울산지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사시 19회)와 서울대 법대 동기인 박 본부장은 2005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당시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을 지휘한 바 있으며, 이른바 삼성장학생으로 거론된 검찰 수뇌부나 김용철 변호사와는 근무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본부장은 평소 후배 검사들에게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검찰 조직은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 검찰 조직의 관점에서 바라보던 사고를 과감히 버려야한다"며 사필귀정의 자세를 강조하는 등  정도를 걷는 선배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명예회복을 위해 승부수를 던진 중차대한 직무를 맡게된 박 본부장이 향후 특별수사팀을 어떻게 구성하고 꾸려 나갈지와 삼성비자금 의혹을 낱낱이 밝혀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역없는 삼성 비자금 수사 촉구를 위해 '떡값 검사' 명단의 일부를 실명 공개한 천주교정의사회구현전국사제단과 시민단체들의 반응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부산 출신인 박 본부장은 부산지검 검사,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전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 실장을 두루 거친 뒤올해 초 울산지검장으로 재직하며 토착비리 근절 등에 힘써 왔다는 평이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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