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김경준 사건' 연루자 줄소환

최종수정 2007.11.19 14:26 기사입력 2007.11.19 14:26

댓글쓰기

연말 대선 정국의 뇌관인 'BBK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경준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특수1부장)이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한 가운데 참고인들의 줄소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19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씨를 다시 불러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가조작과 횡령, 사문서위조 등 개인비리 혐의와 이명박 후보 연루 의혹 등에 대해 사흘째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이 후보의 큰형과 처남 김모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다스가 실제 이 후보의 소유인지와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한 배경과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검찰은 국과수의 협조를 얻어 김씨가 이 후보와의 연관성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관련 자료의 진위와 조작 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수사의 칼날이 김씨의 개인비리 혐의보다는 이 후보와 연관성에 맞춰진 가운데 의혹의 윤곽이 드러나면 이 후보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대선정국의 기류 변화와 적지않은 파장이 예고된다.

검찰이 전날 김씨의 구속과 동시에 이 후보의 측근인 전 서울메트로 감사 김백준씨를 소환해 다시가 BBK에 거액을 투자한 경위, BBK와 LKe뱅크와의 관계,이 후보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돼 이 후보 소환 조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검찰은 LKe뱅크와 BBK, 옵셔널벤처에서 자금관리를 맡았던 이 후보의 측근인 이모씨와 관련 참고인들을 불러 진술을 들고 그동안 확보된 자료와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BBK가 운용했던 MAF펀드에 투자했던 삼성생명과 심텍, 다스, 장로회신대학대장학재단, 오리엔스캐피탈 등의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심텍의 경우 2000년 10월 BBK에 50억원을 투자했다가 1년 뒤인 2001년 10월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이 후보의 부동산에 가압류를 신청한 정황으로 미뤄 향후 수사의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도 높다는 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연루된 주요 참고인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중인 가운데 이 후보를 소환해 의혹의 실마리를 풀어갈 지 정치권과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