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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사태로 美차입투자 2조달러 감소 예상

최종수정 2007.11.19 15:00 기사입력 2007.11.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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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지난 15일 보고서 전망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차입 투자 규모가 2조달러 줄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과거 경험상 신용경색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그 동안 드러났던 것보다 큰 4000억달러(약 367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차입 투자가 2조달러 줄 듯하다고 분석했다.

4000억달러라면 미국 증시 시가총액의 2.5%에 상당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손실이 매도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에게 흡수되는 것과 달리 모기지 관련 손실은 은행, 브로커ㆍ딜러, 헤지펀드, 정부 투자 기업 등 차입 투자자에게 해를 입혀 충격 강도가 훨씬 크다.

차입 투자자들은 손실이 발생할 경우 자본비율 수호 차원에서 대출을 줄이는 등 손실에 적극 대응한다.

해치우스는 이런 충격이 1년 안에 발생할 경우 미국 경제가 실질적인 침체기로 접어들며 2~4년 안에 발생해도 장기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기지 부실로 인한 손실이 거시경제에 생각보다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대출 감소 압력은 경제 둔화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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