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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금융회의 뉴욕서 개최

최종수정 2007.11.19 11:28 기사입력 2007.11.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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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0일..북미 관계 정상화 여부에 주목

북한과 미국이 19일(현지시각)일부터 이틀간 뉴욕에서 금융관계 정상화 문제를 논의할 금융실무회의를 갖는다고 현지 언론 보스턴글로브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여있었던 북한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북미간 금융 대화 채널이다.

지난 2005년 미 재무부는 BDA를 지폐 위조와 약물 밀수 등의 불법 행위를 통해 벌어들인 북한의 자금 세탁소로 지목한 바 있다.

미 재무부의 숀 매코맥 대변인은 "이번 회의가 북한이 국제 금융 거래를 정상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의 달러화 위조 등 불법 금융 활동을 중단시키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북한의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개발은행(IBRD) 등 국제 금융 체제에 편입하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시키고 대적성국교역법을 종료시켜야 국제 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때문에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조기 해제될지, 북미 관계가 정상화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북측 대표단으로는 기광호 재무성 대외금융담당 국장을 비롯해 리철용 외환관리국 부국장, 무역은행과 대성은행 관계자 등 6명의 금융실무자가 포함돼있다. 

또 미국측에서는 대니얼 글레이져 재무부 테러자금 및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 등 관계부처 관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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