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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실적-코스피]제조업 1000원 팔아 71원 남겨

최종수정 2007.11.19 12:00 기사입력 2007.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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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조업체들이 올해 3분기(1월~9월)에 1000원어치를 팔아 71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운임 상승, 석유화학 및 철강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조선, 화학, 철강금속 업종이 제조업체 전체 실적을 호전시켰다.

금융업체들의 영업수익도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올해들어 지속적인 순이자마진 감소로 상반기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분기보고서 제출대상인 12월결산 상장법인 543개사(제조업 534사, 금융업 9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 누적(1월~9월) 기준 총매출액은 514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28%, 21.26% 늘어난 41조1516억원, 38조8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하반기 들어 유가급등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선, 화학, 철강금속 업종의 실적 호전으로 제조업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됐고, 금융업의 수익성 역시 지난해보다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체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81조7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4조977억원으로 11.92% 늘었다. 이에따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09%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91%를 소폭 웃돌았다. 1000원을 팔았다고 가정할 경우, 지난해엔 69원을 남겼지만, 올해는 71원을 남긴 셈이다.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작년말 82.52%에서 80.28%로 2.24%포인트 감소했고, 유보율은 601.03%에서 665.65%로 높아졌다.

한편, 금융업종의 영업수익(매출액)는 33조2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06%와 6.43% 늘어난 7조538억원, 4조955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민·기업·부산은행과 삼성카드 중심의 영업이익 증가로 금융업종의 이익이 늘었다"며 "다만 올해들어 지속적인 순이자마진 감소로 인해 상반기보다 수익성은 다소 둔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및 운수장비(조선), 화학, 기계. 철강금속이 대폭 호전된 실적을 보인 반면 통신, 전기가스업종은 요금인하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12월결산법인 543개사 중 82.9%에 해당하는 450개사가 흑자였고, 93개사(17.1%) 적자였다. 흑자전환기업은 39개사(7.2%), 적자전환기업은 32개사(5.9%)로 집계됐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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