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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통합작업 급물살

최종수정 2007.11.19 11:20 기사입력 2007.11.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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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민주당 갈등 봉합...鄭, 문 후보에 단일화 제안


지지부진하던 범여권 통합작업에 대한 극적 타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대선 D-30일을 앞두고 범여권 내부의 지각변동이 현실화하고 있다. 

범여권은 그동안 안으로는 분열된 개혁세력을 하나로 묶는 통합작업과 함께 밖으로는 BBK 의혹 등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를 강화, 막판 대역전극을 이뤄내겠다는 대선 전략을 세워왔다.
 
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당 이인제 후보를 하나로 묶는 범여권 3각 후보단일화와 통합 작업은 각 정파간 첨예한 입장 차이로 진전이 없었던 것.
 
다급해진 신당 정 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의 통합 및 후보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고 12일 이른바 4자회동을 통해 양당 통합을 19일까지 마무리한다는 성과물을 얻었다. 하지만 양당 통합은 신당 내부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했다.
 
평행선을 달리던 양당 협상에 극적 돌파구가 마련된 것은 신당 정 후보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의 막후접촉. 이들은 18일 밤 전화통화를 통해 전대 개최시기와 의결기구 동수구성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 개최는 내년 6월에서 대선 이후로 변경하고 의결기구 동수구성은 당초 안대로 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
 
민주당과의 통합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관심은 창조한국당 문 후보로 쏠리고 있다. 또 정 후보는 18일 기자회견에서 4년 중임제 개헌과 정당명부제 추진 등 분권형 개헌논의를 골자로 연정 추진 의사까지 내비치며 문 후보 측에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며 독자행보를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는 범여권 안팎의 단일화 요구에 대해 문 후보가 기존 태도를 고수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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