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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긍정적 태도가 성공투자 부른다

최종수정 2007.11.19 13:10 기사입력 2007.11.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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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영 수석연구원
[민주영의 라이프 with 펀드]
에너지와 태도를 기준으로 네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긍정적이며 에너지가 많은 사람을 '선수'라고 하며 긍정적이지만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은 '구경꾼'이라고 한다. 태도가 부정적인데 에너지는 많은 사람은 '냉소자', 부정적인데다 에너지까지 부족한 사람은 '걸어다니는 시체'라고 한다. 

이 네 가지 부류의 사람 중 사사건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며 부정적인 태도를 전염시키는 '냉소자'가 가장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불행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많은 '선수'는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열정과 힘을 전염시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는 변화의 시점에 드러나기 마련이다. 긍정적인 사람은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변화에 대해 거부 반응을 나타낸다. 이런 점에서 성공과 긍정의 태도는 서로 비례한다.

빌 게이츠라든지 스티브 잡스, 워렌 버핏 등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기꺼이 반대로 갈 수 있는 용기를 가졌다. 

저축이 '돈을 쓰지 않고 모은다'는 의미로 정의할 수 있다면 투자는 '가능성을 믿고 돈을 투입한다'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는 성공의 가능성을 보고 실행하는 행위로서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행동인 셈이다. 

존 템플턴은 '템플턴플랜'이라는 책에서 투자자가 명심해야 할 마음가짐 중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그는 "어떤 것이든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낼 수 있다면 사람들 간의 조화를 가져오고 생산적인 변화를 낳게 된다"며 "부정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것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컵의 물은 '절반 밖에'가 아닌 '절반이나'로 표현합시다"라며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증시는 늘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시장을 암울하게 쳐다보는 사람치고 투자에 있어서 성공한 사례를 찾아 보기는 힘들다.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주식 시장은 계속 열리며 경제는 성장할 것이다. 물론 파도가 치듯 상승과 하락이 반복될 것이다. 

요즘 펀드 시장에 '냉소자'의 목소리가 높다. 앞서가는 이를 험담하고 새로운 시도를 끌어내리느라 정신이 없다.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믿음보다는 당장의 단기적인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물론 이러한 '냉소자'들의 목소리 때문에 성장이 거꾸러지거나 역사의 흐름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멀리 내다보는 긍정적인 태도야 말로 성공과 행복을 낳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민주영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 watch@miraeass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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